재난관리체계 범부처 추진단, 집중호우 및 태풍 등 기후변화 대비위한 시스템 전면 개선 논의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재난관리체계 개선 종합대책 최종 점검 -인프라 보수·보강, 대응체계 강화 및 피해 회복 등 재난관리체계 전반 종합 대책 마련 -12월 중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종합대책 발표 예정

2022-11-25     백승빈 기자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이번 여름 서울 집중호우 및 태풍 흰남노 등 기후변화로 인하여 재난의 피해가 커지고 재난예측에 변수가 많아짐에 따라, 향후 대응시스템 발전을 위해 재난관리체계의 전면적인 종합대책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여름 서울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폭우

행정안전부는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종합대책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11월 24일 개최했다. 

 

종합대책은 대규모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에 대한 기존의 체계를 전환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의 규모가 확대되고 양태가 다양해지고 있어 재난 예측부터 인프라 보수·보강, 대응체계 강화 및 피해 회복 등 재난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기상청 등 13개 부처·기관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범부처 추진단을 지난 8월 31일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다. 

 

추진단에서는 과거의 호우·태풍 양상뿐만 아니라 급변하고 있는 기후변화 속도를 고려하여 이번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의 원인을 분석하고 관계기관 전체회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종합대책을 마련중이다.

 

금번 진행된 자문회의에서 보고된 기후변화대비에 따른 재난관리체계 개선과제에 대한 부분은 ▲ 범정부 TF 추진 경과(행안부) ▲ 기상‧홍수 예측체계 고도화(환경부·산림청) ▲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환경부‧행안부) ▲ 재해취약 주택 및 지하공간 침수 방지 대책(국토부·행안부) ▲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계 개선(행안부) ▲ 피해회복 지원 강화(행안부) 등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자문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반영해 12월 중으로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라면서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특별팀과 연계하여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관리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