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소방안전교부세 386억 원 지원,, 소방헬기·소방고가차·보행환경 정비 중점

-소방안전교부세, 다목적 소방헬기 지원 확대 -2023년 소방헬기 323억, 소방고가차 7억, 보행환경 정비 56억 지원 -재난안전 대응역량 향상 및 교통안전문화 확산 초점

2022-11-23     백승빈 기자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2023년에 인명 구조 및 소방 활동을 위해 소방헬기, 소방고가차, 보행환경 정비 분야 대상으로 38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방안전교부세 사업 진행 모습(출처: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시․도의 인명구조 및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에 323억 원을 지원하는 등 2023년 소방․안전분야 특수수요에 소방안전교부세 38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방헬기 지원금액은 2017년 소방안전교부세 지원 이래 최대 금액으로 내년에는 임차 1대 포함 신규 4대 계속 3대의 도입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경북․강원 지역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을 계기로 초동진화 기능이 강화된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을 지원하려는 것이다.

 

경북도는 2026년까지 담수량 8천 리터 이상의 대형헬기 도입을 추진하고 강원도는 도입 추진 중이던 소방헬기를 3천 리터 이상의 다목적 헬기로 변경하여 2025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특례시 중 시범적으로 화재 예방․진압 사무를 처리 중인 창원시에 소방고가차도입 비용을 지원된다.

 

내년 창원시에 소방 고가차가 도입되면 전국 18개 소방본부에 소방 고가차 배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보행자 중심 교통 안전 환경 사업 모식도(출처:소방청)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 중심의 교통 안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생활권 주변 보행자 교통사고 취약지역 등에 대한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소방안전교부세 56억 원을 지원한다.

 

정비구역 당 사업비의 50% 내에서 최대 30억 원이 지원되며 대상 사업지는 시․도 수요조사 및 민관합동 심사를 거쳐 2022년 11월 말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헬기, 소방 고가차 등 현장 중심의 소방장비 지원을 확대해 시․도의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하며, “아울러, 내년부터 처음으로 지원되는 보행환경 정비사업이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