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승강기·유지보수 공사 사망자 38명,,승강기 설지 전용 작업대 현장도입
-안전보건공단 승강기 설치 전용 작업대 개발품 첫 현장적용 -내부 작업을 최소화 및 표준화·규격화
2022-11-14 백승빈 기자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최근 5년간 승강기 설치·유지보수 공사 중 사고사망자가 38명 발생하여 승강기 설치 작업 중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승강기 설치 전용작업대가 건설현장에 도입됐다.
안전보건공단은 11일에 승강기 공사현장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승강기제조사 등과 협업하여 개발한승강기 설치 전용 작업대를 건설현장에 처음 설치하고 현장 적용성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단은 승강기 설치 작업장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승강기안전공단 및 10여개의 승강기제조사와 승강기 설치 전용 작업대가 설치된 화성시 소재 건설현장에 개발품을 설치하고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 및 관련 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설치는 민간업체와 3년간 협업하여 개발한 승강기 설치 전용 작업대를 승강기안전공단 및 승강기제조사와 함께 실제 작업중인 건설현장에 처음으로 설치하는 자리였다.
승강기 설치 전용 작업대 개발품은 기존방식이 좁은 승강기 통로 내에 작업자가 들어가서 강관비계 및 작업발판을 설치함에 따라 작업자가 떨어질 위험이 높았지만, 개발품은 승강기 통로 밖에서 작업발판 설치가 이뤄짐에 따라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어 추락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승강기 내부 작업을 최소화하고 표준화·규격화함으로써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앞으로 승강기 공사현장의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 및 홍보 등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