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팬더믹 시대,,, 왜 EHS 인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책임..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팬더믹 시대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최근 코로나 감염에 대한 심리적 불안과 함께 여러 가지 경제지표 또한 '-' 성장을 훌쩍 뛰어넘고 있습니다.
팬더믹으로 인한 위기..
어쩌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에 대한 도전과 혁신이 필요한 시대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나라는 전쟁 이후 7~80년대를 지나면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2017년 이후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불을 넘어섰고 반도체, 가전, 자동차 그리고 조선은 세계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시간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이러한 질문을 해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이 가능할까요?
불확실성 시대 조직을 둘러싼 리스크에는 안전, 환경, 질병, 클레임, 화제 등 다양한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중 안전과 환경 즉 EHS 이슈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글로벌 자연환경과 관련된 이슈로는 대기오염, 미세플라스틱, 해양오염, 태양에너지, 기후변화 그리고 스튜어드 십 코드 등 다양한 환경이슈가 있습니다.
먼저 대기오염은 전 세계 도시거주자 8만 명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특히 크기가 5mm 이하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뿐만 아니라 인류의 식탁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오염에 따라 해양생물 90%가 남획되고 산화초 백화현상이 확대되어 생물 다양성과 개체수 보존에 위혐을 주고 있다고 2017년 유엔에서 환경 이슈로 제기한 바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코끼리 상아 시장 중국은 코끼리 상아 거래와 코끼리 밀렵 금지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받고 있으며, 2018년부터 상아 거래와 가공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기오염과 미세먼지의 주범인 화석연료가 점점 사라지고 태양에너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신기후체제 파리협정에서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하여 지구의 평균온도가 2도씨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것에 196개국 대표의 합의로 채택되었습니다.
최근 연기금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 즉 국민연금 기금 의결권행사 지침을 통하여 기업의 책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2019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16살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지난해 UN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하여 동참할 것을 세계 정상에게 호소하였습니다.
환경 이슈에 이어 사업장 안전보건과 관련된 이슈에서는 전 세계를 뒤흔든 바이러스 감염증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전부 개정 그리고 정의당 1호 법안으로 발의된 중대재해 기업 처벌법 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4세기 유럽의 흑사병 이후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가 이미 이천만이 넘어섰으며 보건 분야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습니다.
사업장 내 비정규직 근로자 사망사고 또한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2016년 구의 전철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피해를 본 김 군의 나이는 19살입니다. 또한, 2018년 태안 화력발전소 계약직 김용균 씨는 사고 후 5시간 뒤에야 경비원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국내 한 대기업은 창립 46년간 467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즉 한 달에 한 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이야기죠.
화재 사고는 또 어떻습니까?
2017년 제천 스포츠 센터 화재로 29명이 생명을 잃었고, 2018년 밀양 세종병원에서는 47명, 2020년 이천 물류센터에서는 38명이 아까운 생명을 잃었습니다.
정말 부끄러운 것은 OECD 회원국 중에서 우리나라 사망 재해가 1위라는 사실을 언제까지 들어야 하나요!
급기야 지난해 국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법의 보호대상 확대, 위험의 외주화 방지 및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의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하였습니다. 최근 정의당을 중심으로 중대재해 기업 처벌법을 발의하였는데 근로자 사망 시 7년 이하 징역 또는 1 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러한 환경/안전과 관련된 대내외 이슈에 대하여 조직은 관련 이해관계자의 의사소통을 증진하고 조직원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여 조직의 가치를 제고하는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해야겠습니다.
물질적 가치가 정신적 가치를 앞서게 되는 세상..
끝없는 경쟁으로 소수의 경제적 풍요는 누릴 수 있겠지만 삶 그 자체는 불행한 것이 너무나 뻔한 사실입니다.
아마도 우리 아이들은 이러한 세상을 원할 것입니다.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안전과 건강 그리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세상 이치를 배우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사회" 그런 사회를 위하여 환경안전, 즉 EHS 실천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고 책임이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왜 EHS인가에 대한 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케이피엠씨 대표이사
-EHS, Risk, 5S 강의, 컨설팅 및 심사원
-KPMC 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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