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진 소방기술’ 체험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 동시 방한, 소방 역사 이례 첫 사례

- 대한민국 소방 600년 역사 이래 아세안 대표들 동시 방한 처음 - - 화재진압·구조·구급대원 자격인증 체계, 소방 재난대응체계 등 벤치마킹

2022-09-29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대한민국 소방 600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아세안 각국 대표들이 동시에 방한하여 한국의 소방 재난대응 기술을 벤치마킹했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 대표단 25명이 한국 소방의 선진 재난대응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소방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10개국)로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이다.

 

이번 방한은 2020년도부터 3개년 간 추진 중인『아세안 재난관리자 자격인증 기준 및 표준화(ASCEND Project) 개발 사업』과 관련해, K-소방의 자격인증제도 및 재난 대응체계의 우수성을 경험하고 직접 견학하면서‘재난관리 전문가 표준자격기준’을 마련하는데 도움받기 위해 결정됐다.

 

* 【ASEAN Standards & Certification for Experts in Disaster Management】 사업

‣ 【수행기간】 ’20~‘23 ‣ 【예산지원】 아세안 대한민국 협력기금(AKCF)

‣ 【추진내용】 아세안 회원국 재난관리자에게 동일하게 적용가능하도록 상황평가, 정보관리, 물류관리, 현장대응에 필요한 전문 지식 및 기술 함양기준 마련

또한 아세안지역의 재난관리대응 역량을 배양시켜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형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아세안과 대한민국 소방의 협력을 더욱더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소방청은 2019년 11월, 아세안(재난대응센터)과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하고, 이후 다섯 차례에 걸친 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아세안 회원국들의 재난관리자 자격인증 및 표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대표단들은 이번 방문을 통하여 △화재진압·구조·구급대원의 자격인증 체계 및 운영 기술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소방의 재난대응체계 △국제구조대 운영현황 및 간단한 도시탐색구조 훈련 참관 △수도 서울의 소방상황 관리 등 대한민국 재난대응체계 전반사항에 대해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홍영근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국적을 불문하고 국가 존재의 최우선 가치이자 목표다”라며, “대한민국과 아세안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재난관리자 자격인증 기준 및 표준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아세안이 추구하는 하나의 아세안, 통일된 대응(One ASEAN, One Response)에 한발 더 다가서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