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아세안 '재난 복원력'강화' 위한 첫 공개 토론회 개최

-제1차 동북아·아세안 고위공무원 공개 토론회 개최 -15개국 50여 명 재난관리 고위공무원 및 실무자 참여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검토 기술 및 코로나19 속 집중호우 대응 우수사례 소개

2022-09-28     백승빈 기자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작년 12월에 유엔사무국 동북아사무소와 행안부 간 행정․재정적 지원약정을 개정하여 양 기관 간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로 합의함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제1차 동북아·아세안 고위공무원 공개 토론회(포럼)이 개최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동북아시아 및 아세안(ASEAN) 국가와의 재난관리 협력 강화를 위해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사무국 산하 동북아사무소와 공동으로 9월 28일 제1차 동북아·아세안 고위공무원 공개 토론회(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처:행정안전부

이번 토론회는 인천광역시와 유엔사무국, 인천연구원에서 공동 주최하는 2022 인천 국제 재난복원력 지도자 공개 토론회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공개 토론회에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산자야 바티아(Sanjaya Bhatia) 유엔사무국 동북아 사무소장 등을 비롯해 15개국 50여 명의 재난관리 고위공무원 및 실무자와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여하여 회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동북아시아 및 아세안 국가들과 복합위험에 대응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복합재난에 대한 재난복원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우리나라는 복합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적 재난관리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코로나19(사회재난) 상황 속에서 집중호우(자연재난)에 대응했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9월 29일에는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022 인천 국제 재난복원력 지도자 공개 토론회 참석차 방한한 마미 미즈토리 유엔사무국 특별대표와 만나 재난관리 선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기술과 경험 공유를 통한 국제사회 기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동북아·아세안 고위공무원 공개 토론회가 복합재난에 대응하여 동북아시아 및 아세안 지역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 체계(메커니즘)를 공고히 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