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건설.제조.폐기물처리·건물관리업 등 전국 2,000여 개소 일제 점검
-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장 등 1,700여 명, 긴급순찰차 370여 대 총동원 - 태풍 피해 복구와 추석 연휴로 이어지는 취약 시기, 사고 예방 총력 - 지난 20년 동안 국내 상륙한 태풍 영향 기간의 산재 사망사고 분석, 현장에 필요한 자료 만들어 기업 자율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지원 계획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지난 7일 ‘제2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건설·제조업, 폐기물처리업, 건물관리업 등 전국 2,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3대 안전조치 등을 일제 점검을 시행했다.
3대 안전조치는 ➀추락 예방조치, ➁끼임 예방조치, ➂개인 안전 보호구 착용 등을 말하며, 이번 현장점검시에는 태풍 피해 복구 시 안전조치 등 지역 실정에 따른 위험 요소 등을 함께 점검 실시했다.
앞서 지난 6일 이정식 장관은 “지금은 태풍의 피해 복구와 추석 연휴로 이어지는 안전관리 취약 시기인 만큼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안전보건공단의 기관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은 현장에서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본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비롯해 지방고용노동청(지청)장, 공단지역본부(지사)장 등 전국 1,700여 명과 긴급 순찰차인 패트롤 카 370여 대가 총동원되어 직접 현장을 살폈다.
태풍의 피해가 큰 부산·경남 등 지역은 복구 과정에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익사·감전·붕괴 등의 위험 요소와 건물관리업 등을 추가 점검하고, 그 외 지역은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작업을 평소보다 바쁘게 진행하며 발생할 수 있는 3대 안전조치 등을 중점 확인했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크고 강력한 태풍(힌남노)에도 피해를 최소화 한 것은 민관이 철저히 준비한 결과”라고 하면서, “긴급 상황을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02년부터 20년간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을 고려하여 자체 분석한 산재 사망사고 현황을 조금 더 보완하여 현장에 필요한 안내자료를 차근차근 준비, 기업 자율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