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의 인간공학적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참고할 전문 도서, '디자인 인간공학' 출간

2022-09-01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디자인 인간공학- 김재형, 임재범, 조광형 공저

최근 몇 년 사이에 근골격계질환 환자의 산재률이 급증하면서,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인간공학적 대책을 마련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기업내 인간공학기술사의 수요가 급증하고 관련 자격의 응시생들도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현장의 개선 사례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3인이 모여 '인간공학'에 대한 전문 서적을 출간했다.

 

'디자인 인간공학(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도서는 3인이 공저로, 대표저자인 김재형교수(인간공학 박사/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스마트산업안전공학과 겸임교수)는 십 수년간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 및 교육 등에 힘써 왔다. 현재 대한인간공학회 부회장과 서울질병판정위원회의 질병판정위원으로 활동중이며, 대학원에서는 안전융합전문가를 꿈꾸는 석사생들을 대상으로 인간공학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공저인 임재범 대표(아인에스(주))는 인간공학적 작업 및 작업장 설계, 직무환경 개선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기업을 경영하며, 대학과 기관에서 후학들을 양성중이다. 또다른 공저인 조광형 대표((주)에고테크)는 국내에 인간공학이라는 개념이 보편화 되지 않았을 때부터 인간공학과 보조공학을 접목하여 작업자들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제품 및 장애인들의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제품을 수입, 판매, 개발하며 20년간 기업을 경영중이다.

 

대표 저자인 김재형 교수는 ’21년 기준 국민소득이 3만 5천불을 넘은 대한민국에서 인간공학은 이제 대중화의 길을 가고 있으며, 기업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과 보건실무에 인간공학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며,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과정에서 도구, 기계, 설비, 작업시스템 등에서 인간공학의 응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능력, 한계, 행동, 심리, 경험의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하는데 인간공학은 이제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으며, 더욱이 사회는 점점 고령화가 화두가 되고 경제 전반에 ICT에 기반한 디지털 혁명(Digital Transformation) 이슈가 화두여서 인간공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필요로 하는 영역은 보다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형 교수는 한 번도 이론을 배운 적이 없는 이들이 인간공학 기사 및 기술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선 고려하여 거의 모든 이론에 일상생활과 사업장에서의 사례를 가급적 많이 언급하면서 집필했다고 전했다.

이 도서는 학부 또는 대학원에서 전공자들이 인간공학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재로서의 역할을 염두하고 집필하기도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인간공학의 세 영역을 크게 두 Part로 통합하여 두 권의 책으로 집필하였는데, 본서인 제1권 『디자인 인간공학(Design Ergonomics)』은 물리적 인간공학(Physical Ergonomics)과 인지적 인간공학(Cognitive Ergonomics)이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