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맞은 대한인간공학회, '작업 개선 우수사례' 공모 및 시상 제도 도입

- 기업의 근골격계질환 감소 문화를 확산 기여

2022-08-30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대한인간공학회가 '제 1회 인간공학적 작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위해 사례를 공모한다/ 이미지- 대한인간공학회 포스터 이미지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사)대한인공학회(회장 박재희, 이하 학회)가 근골격계질환 감소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 1회 인간공학적 작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위해 9월 12일까지 사업장의 우수 사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0주년이 된 대한인간공학회는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해 인간공학에 관한 학술과 기술을 발전, 보급, 응용하여 인간공학관련 기술진흥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학회는 해마다 춘계와 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수많은 인간공학적 제품을 소개하고, 실생활에서의 개선과 사업장에서의 개선 사례 등을 많은 연구 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제품의 대외 경쟁력 제고와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하여 '인간공학 디자인 상(Ergonomic Design Award)' 시상제를 실시하고, 학문의 발전을 위해 '인간공학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 20회 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때 발표된 인간공학적 개선 사례

최근 국내 사업장의 근골격계질환의 산재가 지속적으로 급증(20년 9,601 명, 21년 11,868 명)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산업보건분야에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학회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사업장의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대한 인간공학적 개선을 통해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기여하고자 애써 왔다. 하지만 인간공학적 작업개선 사례가 성공적으로 사업장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재정적, 행정적 후원을 필요로 한다.

학회에 따르면 금년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 1회 인간공학적 작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올해 안전보건공단이 학회의 이러한 노력에 후원을 결정하면서 추계학술대회 중에 개최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 전문기관인 (주)아인에스가 5년간 지속적인 후원 관련 업무협약을 학회와 체결할 예정이어서 근골격계질환 감소에 기여하는 공익적 사업(우수사례집 발간 및 배포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응모대상은 국내 사업장의 인간공학적 작업 개선 사례로  사업장(대표나 관리자) 이나 해당 사업장 개선 관련 기관(대학, 컨설팅 기관 등)이 신청자격에 해당된다.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다.

 심사는 학회의 작업개선우수사례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선별될 예정이며, 시상내용은 ▲1등(50만원X1개소), ▲2등(30만원X2개소), ▲3등(20만원x5개소), ▲참가상(기프티콘) 등으로 오는 10월 6일에 열리는 추계학술대회 중 시상하게 된다.

신청 접수 방법은 학회사무국 e-mail (admin@esk.or.kr) 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인간공학회 홈페이지(https://es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