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대기로 폭염·폭우 교차발생,, 소방청, 집중호우‧폭염 대비위한 구조구급 출동태세 강화
- 소방청, 집중호우 대비 산지‧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 강화 - 일부지역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급증 대비 구급출동 태세 강화도 - 집중호우로 인한 예찰활동 강화 및 국민행동요령 실천 강조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최근 기후가 일정하지 않아 폭염과 장마의 교차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며 많은 국민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일사병, 침수등 다양한 일상 재난에 대비해야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했으나 불안정한 대기로 지역별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면서 구조구급 출동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28일부터 30일 사이 전국적으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지난 주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지‧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취약시간대인 밤과 새벽 사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며, 일부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는 등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구급출동 태세도 강화한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또한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모든 119구급차(1,579대)에 생리식염수, 얼음조끼(iced vest) 등 폭염 대응 구급장비 9종을 비치하고 구급차 냉방장치를 점검하는 한편, 구급대원 특별교육을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전국 시·도 소방본부 119상황실은 온열질환 응급의료지도 및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119구급차 부재시 응급의료 공백방지를 위해 지정된 전국 1,458대의 펌뷸런스에도 폭염 대응 구급장비를 갖춰 폭염 대응 예비출동에 대비하는 등 폭염 대비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낮 시간 동안에는 논밭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가벼운 옷차림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물병을 꼭 휴대해야 한다.
소방청 이일 119대응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도, 아울러 “폭염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낮 시간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