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국 지게차 안전의 날' 개최,, 지게차 운전자를 위한 안전 문화 강조의 날

2022-06-13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미국 산업 트럭 협회(ITA, Industrial Truck Association)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월 14일 아홉번째 연례 '전국 지게차 안전의 날'을 개최한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기도 했지만 '전국 지게차 안전의 날' 행사는 20년과 21년에도 6월에 개최됐었다. 올해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연례행사로 진행되는 '지게차 안전의 날'은 지게차 또는 그 주변에서 생산, 운영 및 작업하는 사람들의 안전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되고 있다. 또한 지게차 제조업체가 지게차의 안전한 사용, 운전자 교육의 가치 및 일일 장비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 할 수있는 기회로 활용되기도 한다. OSHA에 따르면 지게차 운전자 교육을 마친 후 운전자 성능 점수가 61 % 향상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올해 강연자로는  Chuck Pascarelli, Hyster-Yale Group 회장 (ITA 이사회 의장), 더글러스 파커, 산업 안전 보건 노동부 차관보 (OSHA), Jonathan Dawley, KION North America의 사장 겸 CEO, (NFSD Chair 2022), Lorne Weeter, 모바일 자동화, Dematic 영업 부사장 Brian Duffy, Crown Equipment Corporation 기업 환경 및 제조 안전 담당 이사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UPPLYCHAIN management review 에서는 기사를 통해 ITA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보도하기도 했다.

북미에서 사업을 하는 리프트 트럭 제조업체 및 부품 공급 업체  ITA의 브라이언 피한 (Brian Feehan) 사장은 "이 행사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리프트 트럭 안전의 중요성, 특히 적절한 운전자 교육 관행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고 말했으며, "우리는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있는 리프트 트럭 기술에 열광하고 있지만 그 날은 운전자 교육의 중요성과 이점에 중점을 둔다. 이보다 강력한 훈련 프로그램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고 전했다.

 

올해 NFSD 행사의 의장인 KION North America의 사장 겸 CEO Jonathan Dawley는 자재 취급의 바쁜 시간이 리프트 트럭 운전자 교육의 중요성을 높일 뿐이라는 생각을 기초로 삼았다. 운영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모든 스크램블링 속에서 모범 사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안전 문화가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재고 수준이 증가하거나 비정상적인 재고 수준, 공급망 지연, 직원 이직률 증가, 충분한 노동력을 찾는 데 극도의 어려움으로 인해 여전히 매우 어려워지고 있지만, 조직이 이러한 역동성을 다루면서 리프트 트럭 안전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강력한 안전 문화와 체계적인 교육 접근 방식을 구축하는 것이므로 안전의 중요성은 항상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Dawley는 "더 많은 자동화를 도입하고 충돌 회피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산업으로 발전하고, 새로운 기술은 작업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되지만 먼저 핵심 안전 문화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리프트 트럭 함대를 보유한 회사는 운전자 교육, 안전 프로그램 또는 평가를 위해 활용할 수있는 충분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조업체들이 운영에 필요한 운영자 교육 및 핵심 안전 모범 사례를 수립하는데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부분은 사업장 안전보건 관련 실무자들만의 영역으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안전은 어느 한 개인, 부서, 전문가, 기업만의 노력으로 지켜낼수 없다. 그런 면에서 '전국 지게차 안전의 날'을 해마다 주관하고 있는 미국 산업 트럭 협회인 ITA 관계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이들은 단지 기업들이 자신들의 지게차를 더 많이 팔기 위해 소개의 장으로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지게차를 운영할 이들의 안전까지 생각하며 지게차와 관련된 안전 교육과 올바른 작동방법, 기능을 함께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이들의 노력은 안전한 세상을 위해 기업들과 사업주, 그리고 근로자 각자가 어떠한 자세와 관점으로 함께 노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