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위험도로 개선 공사현장서 125톤 교량 구조물 낙하,, 50대 트레일러 운전자 사망

2022-05-27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편집국
ⓒ전북 진안군 안천면 용담댐 인근 국도 13호 다리 공사현장에서 대형 교량 구조물이 떨어져 운전자가 사망했다./출처-전북소방서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전북 진안군의 위험도로 개선사업 공사현장에서 대형 교량 구조물이 떨어지며 그 아래를 지나가던 차량을 덮쳐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50분께 전북 진안군 용담댐 인근 '위임국도 13호선 진안삼락 위험도로 개선사업'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공사현장에선 크레인 2대를 이용해 125톤 무게의 교량 구조물을 교각에 올리는 작업 중이었으며, 크레인 줄이 풀리면서 그 곳을 지나던 A씨가 타고 있던 트레일러 위로 교량 구조물이 떨어지며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날 공사 자재(교각 상판)을 싣고 현장을 찾았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다.

 

출처-전북소방서

해당 사업장은 금도건설이 시공사로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공사는 전북도 도로관리사업소가 발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