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 4부 - Fastenal Company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웨어러블을 자사 프로세스에 짜넣고 명확한 부상 방지 지표를 얻는 방법에 대한 증거

2022-03-21     김희경 안전보건 전문기자

 

선전국인 미국의 기업 안전 문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지난 달에 이어서 미국의 EHS Today 가 연재로 소개했던 ' 미국의 안전한 회사 2021'에 선정된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미국의 안전한 기업으로 선정된 Fastenal Company는 하드웨어 소매업체로 13,60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EHS 전문가 28명이 안전보건을 담당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직원들에게 실수 보고를 장려할 뿐만 아니라 보상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첫날부터 모든 신입 사원은 회사의 니어 미스 프로그램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아슬아슬한 사고가 보고되면 안전팀은 모든 사람이 무사하고 더 이상의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 그런 다음, 그들은 관련된 직원들을 재교육하고 또 다른 실수를 막기 위한 시정 조치를 할당한다.

EHS & 지속가능성 디렉터 Dave Olson은 "이것이 직원들에게 안전한 직장을 제공하는 것의 전부이다. 우리는 위험을 제거, 대체 또는 제어하여 지속적으로 개선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달 무작위로 3건의 제출물을 선정해 직원들에게 기프트 카드와 안전 로고 의류를 지급해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2020년, FTE 124가 있는 한 곳에서 119개의 실수가 발생했다. 올해 이 회사는 139번의 아슬아슬한 실수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astenal Company는 직원과 함께 각 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월간 뉴스레터를 배포하며, 위험성이 높은 근접 실수도 매월 지도부 및 안전위원회 위원들과 공유한다.

이러한 사전 예방적 조치는 Fastenal에게 드문 일이 아니다. 이 회사는 데이터를 사용하여 필요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가장 큰 위험을 초래하거나 가장 많은 사고를 생성하는 분야에 제한된 리소스를 많이 소비하며, 문제나 위험을 검증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최근 90일간의 신입사원 체크인을 실시했는데, 견고한 온보딩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입사 첫해 평균 120일 이내에 직원의 일상적인 노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약 30%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신입사원 사이에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Fastenal은 90일의 가장 빈번한 고용 위험에 신입사원을 참여시키기 위한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로 인해 입사 후 1년 이내에 채용된 종업원의 사고 건수는 40% 가까이 감소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정기 검사, 평가, 교육, 회의 및 코칭 프로그램에 추가되고 있다. 

 

'우문현답'이라는 말처럼 안전에 대한 답은 현장에 답이 있다.  Fastenal  Company가 직원들 스스로가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예방할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상을 함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고, 그것에 대한 내용을 평가나 검사, 직원교육 및 회의 등에 반영하여 지속관리하는 모습들은 고차원의 시스템마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현장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좋은 사례이다. 

 

※ 참고자료 - EHS Today, America's Safest Companies 2021: Fastenal, 2021.10.20

https://www.ehstoday.com/americas-safest-companies-awards/article/21178908/americas-safest-companies-2021-faste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