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근무자의 건강 및 안전에 대한 활동소개 - 영국 사례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재택근무의 형태로 근로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 진행중이다.
특히 장시간 근로시간은 뇌심혈관계질환과 근골격계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만큼, 재택근무하는 사람들의 근로시간 및 휴식시간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근로자와 기업, 지자체및 정부가 유기적인 소통과 이와 관련된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이야기가 안전보건관련 전문가들사이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혼자 근무하는 것으로 인해 사회심리적인 문제와 정신적인 문제들까지도 함께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와 관련하여 최근 영국의 산업안전보건청에서 '재택근로자 보호활동'에 관한 내용을 고용주들에게 알리고 있어 그 내용들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HSE(영국 산업안전보건청)는 고용주들로 하여금 고용주로서 일반적인 형태의 근로자와 같이 재택근로자에 대한 건강과 안전에 대한 책임은 동일함을 언급했다. HSE는 고용주로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4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 어떻게 그들과 연락을 유지할 것인가?
- 그들은 어떤 작업 활동을 할 것인가 (그리고 얼마나 오래) 할 것인가?
-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가?
- 이를 보호하기 위해 통제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
세부적인 목차로는 ▲감독없이 고독한 작업, ▲디스플레이 스크린 장비 작업,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등에 관해 다루고 있다.
감독없이 고독한 작업
일이 잘못될 경우, 직접적인 감독 없이 혼자 일하는 근로자나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은 항상 더 큰 위험이 있을 것이라며 재택근무를 포함한 혼자근무하는 근로자들과 계속 연락하고 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락하도록 하라고 권고한다.
접촉이 잘 안 되면 근로자들이 단절, 고립, 버림 등을 느낄 수 있고, 이것은 스트레스 수준과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디스플레이 스크린 장비 작업
장기간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디스플레이 스크린 장비(DSE) 사용과 관련된 위험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들이 집에서 워크스테이션 평가를 하는 것을 포함한다.
일시적으로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DSE 작업으로 인한 위험이 증가하지 않기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고용주들이 그들에게 가정용 워크스테이션 평가를 수행하도록 요청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고용주는 근로자들에게 집에서 자신의 기본 평가를 완료하는 것에 대한 조언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러한 실제 작업대 점검표(PDF)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조언한다.
또한 디스플레이 화면 작업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단계를 소개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휴식 시간(매시간 최소 5분) 또는 활동의 변화로 장시간 DSE 작업을 중단한다.
2. 자세를 정기적으로 변경하여 어색하고 정적인 자세를 피한다.
3. 일어나서 움직이거나 스트레칭 운동을 한다.
4. 초점을 바꾸거나 가끔 깜빡임으로써 눈의 피로를 피한다.
이밖에도 고용주들은 가능한 한 작업자가 편안한 작업 환경을 조성을 위해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키보드, 마우스, 라이저의 경우 작업자가 이 장비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다른 대형 품목인 인체공학적 의자나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의 경우, 지지 쿠션등을 통해 다른 방법을 시도할 것을 권장했다.
더불어 DSE 준비 상태를 계속 검토하는데, 임시 재택근무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고용주는 ▲일시적인 DSE 준비와 관련된 통증, 통증 또는 불편함, ▲원격 IT 시스템에 대한 격리된 작업의 부작용, ▲적절한 휴식 및 회복 휴식 시간 없이 더 오랜 시간 근무 등과 관련하여 추가 단계가 필요한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근로자와 정기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재택근무를 영구히 작업하기로 결정한 경우, 전체 작업대 평가를 수행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적절한 장비와 제어 조치에 대한 조언을 작업자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스트레스와 정신 건강
재택근무는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관리자와 동료들과 떨어져 있으면 제대로 된 지원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한 일찍 스트레스의 징후를 인식할 수 있도록 홈 워커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비상 연락 지점을 두고 이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함을 전했다.
※ 이 기사는 HSE(영국 산업안전보건청)에 실린 지침을 참고하여 작성된 기사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원문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