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박재희 교수, 국제인간공학분야의 G7반열에 오른 '대한인간공학회'를 이끈다.
G7 인간공학회를 이끌어 갈 학회장에 과반수 득표로 당선,, 후배 인간공학자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 다짐,,
대한인간공학회는 지난 6월 17일 서울대학교 글로벌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투표를 통해 한경대학교 사회안전시스템공학부 박재희 교수가 제 21대 대한인간공학회 학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대한인간공학회는 1982년 창립한 국내 유일의 인간공학분야 대표 학회로 총 80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학회장은 투표를 통해 선출되게 된다.
박재희 교수는 투표에 참여한 91명의 의원 중 90명에게 표를 얻어 차기 학회장으로 호선하였으며, 22년 1월부터 2년간 대한인간공학회를 이끌게 된다.
박재희 교수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학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국립한경대학교 사회안전시스템 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안전분야 및 인간공학 분야에서 수십년간 연구하고, 실무를 수행한 핵심 전문가와 학자로 평가되고 있고, 주요 저서로는 "산업안전보건관리자를 위한 인간공학, 한경사" 등을 집필하였다. 또한 1998년도에 한경대학교 교수에 임용돼 휴먼에러 등 안전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안전보건공단의 '산재예방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재희 교수는 수락연설을 통해 "대한인간공학회는 1982년에 태동하여 내년이면 학회 40주년을 맞게되는데, 40이라는 숫자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인간도 40세가 넘으면 불혹이 되면서 신념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가 있을 정도로 중요한 숫자이다. 그러한 축적의 시간을 버틴 인간공학회는 이미 국제 인간공학분야에서 G7급의 반열에 올라왔다. "라고 말했다. 더불어 " 2024년에 IEA인간공학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데, 이런 중요한 시기에 학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하면서 지금까지 선배들이 일구어 놓은 훌륭한 인간공학회를 후배 인간공학자들에게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에 매진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인간공학회는 현재 인간공학분야의 올림픽인 IEA2024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해 준비 중이다. IEA 국제학술대회는 매 3년마다 개최되는데, 지금까지 두 번 개최를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고 선진 7개국에 불과해 인간공학분야에서도 한국은 G7 지위에 올랐다고 평가되고 있다.
IEA2024 국제학술대회는 2년뒤인 24년도에 제주에서 열릴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