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시대, 에너지 절감과 모터 진단 기술을 보유한㈜엔텍시스템

2021-04-24     김희경 기자

 작년말부터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대세인 ' 탄소중립' 과 관련하여 2050년까지 한국의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맞춰 실질적으로 '0'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추진중이다.  또한 올해 1월에는 환경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이 함께 논의하여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 목표 시기인 2050년까지 30년 남은 탄소중립 달성 기간을 절반으로 앞당겨, 기관별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도전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뿐아니라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현재 전세계의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고, 에너지사용에 대해서도 화학에너지를 대체할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기업은 전력 계측 및 분석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분전반, 모터보호 및 진단장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소기업 (주)엔텍시스템이다. 

 

엔텍시스템은 2002년 창립이래 현재까지 한국전력공사의 변전소, 발전소 설비에 대한 원격 관리제어 시스템 납품으로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 86개사 121개 공장에 모터진단 기기를 설치하여 기술의 우수성 및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통신 기록 분석 시스템, 제어전원 감시장치, 전원 분석 기술, 모터 모니터링 시스템, 변압기진단 특허, 전기실의 온라인 진단시스템 특허 등 전력 계측 및 전기 안전관리에 수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전력과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국내 최초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하나인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사업'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Smart Grid Station)'은 기존의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PV- Photovoltaic, WT-Wind Turbine), 전력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전기차(EV) 충전장치와 건물자동화시스템(BAS) 등이 연동되어 건물 또는 단지의 사용전력을 효율적으로 통합 제어하는 지역 단위의 스마트그리드 핵심사업이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은 태양광 발전시스템, ESS, 스마트 콘센트, 스마트 배전반, 전기차 충전시스템 및 전체 시스템과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건물의 에너지흐름을 보여주는 종합상황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건물내부의 전체 에너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현돼 있다. 이를 통해 2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및 50kWh급의 ESS를 적용해 피크전력 5% 및 연간 전력사용량의 10% 절감이 가능하여 스마트그리드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에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되기도 하였다.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개념도/ 자료출처-에코미디어 (2014..2.5일자 기사 이미지 캡처)

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상가 및 소규모 계측장비(gems 3512), 공장 및 데이터센터 계측장비(gems 3500), 전력품질 미터(gems 7000, 7300)를 출시하였으며,  2017년에는 그동안의 전력 분석 및 해석 기술을 바탕으로 전류분석기반 모터진단 제품(gems 5500)을 출시하고 2020년 데이터센터 전용 부스덕트형 계측장비(iBSM)를 출시하면서 신기술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술 혁신형 벤처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21년 초에는 LG유플러스가 진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MEC기반 5G융합 서비스 공공부분 선도적용' 과제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이 과제는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5G망와 MEC(모바일엣지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AI 및 빅데이터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솔루션’과 ‘5G 로봇 활용 스마트 대기환경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산업단지와 도심지역 등에 적용했는데, 이는 산업단지 생산성 향상과 환경 안전관리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 산업단지 솔루션으로서 더 효율적인 산업단지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당시 (주)엔텍시스템의 모터진단 솔루션은 구미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에 설치돼 갑작스러운 모터 고장을 방지하고 단지 운영에 도움을 주었고, 공장내 전기 다소비 1순위이자 생산 핵심시설인 다양한 모터들에 설치되어 전류기반으로 모터의 상태 및 고장을 진단하여 중소기업의 제조역량을 한층 높였다. 

 

ⓒ에너지 플랫폼/ 출처-엔텍시스템 자료제공

 엔텍시스템의 전류기반 모터진단 솔루션은 모터의 전기적 결함과 기계적인 결함을 전기신호 분석만으로 실시간 진단하고, 과부하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전기공급을 중단하는 보호기능까지 제공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경에는 AI인공지능 재난예지플랫폼 기업인 ㈜AI넥서스(대표이사 조성준, 박용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엔텍시스템 이미지 제공/20년 3월 (주)AI넥서스와 (주)엔텍시스템이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였다.

 (주) 엔텍시스템 김덕면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전기는 모든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필수 인프라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안전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 혁신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