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DL건설(대표 조남창)이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정체되어 있는 안전보건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안전보건경영교육의 선택지로 가상의 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을 활용하여 안전보건경영워크샵을 개최했다.

DL건설 안전보건팀은 지난 11월 10일부터 23일까지 건설현장에서 현장소장, 총무·관리, 공사팀장, 안전·보건관리자로 업무중인 임직원 386명을 대상으로 9차수로 나누어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을 활용한 안전보건경영워크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매 차수별로 오전 2시간30분 (09:00 ~ 11:30), 오후2시간(13:30 ~ 15:30) 으로 총 4시간 30분이라는 시간동안, 국내 안전·보건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강사진들을 섭외하여 교육이 진행되었다.

DL건설 안전보건팀은 가상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크샵을 위해 약 1개월여 기간동안 메타버스 전문가와 소통을 하고, 레이아웃을 잡는데도 2주라는 시간을 소요할 만큼 준비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샵 관계자는 앞으로 이 공간에서 추락, 장비, 화재 관련 재해사례 영상 등도 추가하여 임직원들이 계속적으로 가상공간내에서 학습과 체험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관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L건설 안전보건팀의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하여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대면교육진행의 어려움이 장기화 된 상황에서, 비대면 형식의 교육중에서 집체교육처럼 교육생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메타버스 플랫폼을 사용한 교육을 시도하게 되었다." 라고 메타버스를 활용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그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워크샵의 진행소감에 대해서 "교육생의 능동적인 참여도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 특히 강사진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던 O/X 퀴즈 컨텐츠에서는 오답에 관련된 내용에 관하여 곧장 강사분들께 feedback을 받을수 있어 교육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는 점이 좋았다. 또한 각종 동영상 컨텐츠를 가상공간 내에 적절히 배치하여 시청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교육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고 전했다. 하지만 "현장 특성상 독립된 공간을 보장받지 못한 일부 교육생들은 교육의 집중도가 조금 떨어질수 밖에 없었으며, 메타버스라는 생소한 방식에 일부 교육생들이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라며 비대면 교육이 대면 교육과 비교해 가지는 한계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메타버스에서 교육을 직접 접한 DL건설의 한 안전관리자는 "안전보건팀이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이었다. 기존과 비교해 굉장히 앞서가는 교육컨텐츠라고 생각되어 마음에 들었다." 라고 평하였다.

워크샵에 강사로 참여하였던 한 전문가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어 놀라움과 동시에, 나 역시도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되어 흥미로웠다." 라고 만족도를 표현하였다.

워크샵을 준비한 DL건설 안전보건팀은 자체 평가에서 이번 가상공간에서의 교육진행에 대해 ▲ 최신식 4차산업문화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사용한 교육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임직원들의 흥미와 동기부여를 유발한 점, ▲ 실력있는 강사진들을 섭외함으로써 실무중심의 교과목 선정과 교육생들의 참여형수업을 실시했다는 점, ▲ 비대면교육의 단점이라 할수 있는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기획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DL건설은 앞으로도 메타버스라는 플랫폼을 이벤트성, 1회성으로 활용하기보다 지속관리 운영을 함으로써, 현재 인증 진행중인 KOSHA-MS 과정과 연계하여 성과평가 등으로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타사의 현장 안전보건 우수사례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하여 열린 문화를 실천하며 앞서 나갈수 있는 선진 안전보건화를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